퀄컴-엔비디아, 서피스RT용 AP칩 각축

일반입력 :2012/12/09 13:46

송주영 기자

윈도 태블릿 초기 시장에서 퀄컴, 엔비디아 양사가 대규모 물량확보를 위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엔비디아가 테그라3로 먼저 윈도 태블릿용 AP시장 공략을 시작하자 퀄컴이 스냅드래곤 S4 프로로 시장을 넓혀가는 양상이다.

7일 타이완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구글 넥서스7,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RT 2012 등에 테그라3 칩을 공급했다. 이어 퀄컴이 자사의 스냅드래곤 프로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서피스RT용 AP로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타이완 스마트폰, 태블릿 시장에서 선전해 온 엔비디아가 퀄컴의 중국 시장 공략 확대 속에 내년에는 성장세를 이어가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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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엔비디아는 HTC 원X, ZTE 에라, 후지쯔 스마트폰 등에 AP를 공급했다. 퀄컴은 올해 1분기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이 시장은 엔비디아 뿐만 아니라 미디어텍이 버티고 있는 곳이다. 엔비디아 역시 중국 1천위안(한화 17만원)대 스마트폰용 솔루션 출시를 계획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