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아이폰5 개통이 시작된 가운데 SK텔레콤과 KT 개통현장은 축제 분위기다. 아이폰5가 공개된 지 3개월, 오래 기다려온 만큼 국내 애플마니아들도 잔뜩 들뜬 모습이다.
현장에는 어김없이 밤샘 대기자들이 등장했다. KT 1호 개통자는 혹한 속에서 18시간 동안 아이폰5를 기다렸으며, 자정부터 개통을 시작한 SK텔레콤의 경우 행사를 기다리는 고객들이 저녁 8시 이전부터 행사장 앞에 늘어서기도 했다.
KT는 7일 오전 8시부터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아이폰5 론칭페스티벌을 열고, 전국 3천여개 공식 매장과 플라자에서 사전 예약가입자를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이날 자정부터 개통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은 추첨을 통해 뽑힌 150여명의 고객과 동반 1인을 서울 논현동 복합문화공간 ‘플래툰 쿤스트할레’에 초청해 파티 형식의 개통행사를 열었다.
▲ 흩날리는 눈 속에서도 아이폰5 개통행사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 늘어섰다. KT는 7일 오전 8시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아이폰5 론칭 행사를 열었다.
▲ KT 아이폰5 1호 개통자의 영광을 차지한 박슬기㉗씨. 그는 전날인 6일 오후 2~3시경부터 올레스퀘어를 지켰다. 영하 10도의 혹한에 무려 18시간 동안 기다린 셈이다. 추위도 아이폰5를 향한 그의 열정을 막지는 못했다. 박 씨는 1호 가입자 혜택으로 LTE-650 요금제 1년 무료 이용과 50만원 상당의 액세서리 풀패키지를 받았다. 사진은 박슬기 씨의 아이폰5 개통을 표현명 KT 사장이 지켜보는 모습.
▲ 이날 KT 아이폰5 론칭행사에는 런던올림픽 사격 2관왕 진종오 선수도 참석해 카운트다운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 오랫동안 KT 아이폰을 사용한 고객이자 아이폰 마니아들을 자처한 유명 연예인들의 축하 영상 편지 방영, 아이폰으로 직접 연주하는 ‘아이밴드’의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지기도 했다.
▲ SK텔레콤의 아이폰5 론칭행사는 전날 밤 10시부터 7일 새벽 3시까지 진행됐다. 많은 고객들이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저녁 8시부터 행사장인 논현동 복합문화공간 ‘플래툰 쿤스트할레’ 주변에 줄을 서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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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아이폰5 개통은 자정부터 시작됐다. SK텔레콤 아이폰5 1호 개통의 주인공은 안혜진㉘씨다. 아이폰5를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는 안 씨는 LTE62 요금제 1년 무료 이용권을 받았다.
▲ SK텔레콤의 아이폰5 개통행사는 콘서트처럼 진행됐다. 행사에는 에픽하이, 허밍어반스테레오, 달샤벳 등이 참석해 축하 공연을 펼쳤다. 0시 개통시작 이후 대기시간에는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고객들을 위해 구준엽의 디제잉쇼를 열어 지루함을 덜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