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중기에 클라우드 서버 무상 제공

SK텔레콤은 중소 기업대상(B2B) 솔루션 기업들의 초기 시장 정착과 성공적인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 동반성장 ‘T 비즈 클라우드 파트너’ 프로그램을 오는 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중소 B2B 솔루션 개발사 및 스타트업 기업들의 초기 인프라 비용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최소 3개월에서 최대 6개월 클라우드 서버를 무상 제공한다. 무상 서버제공 기간은 본격적인 상용화에 들어가기 전까지다. 기본 3개월이 부여되고 솔루션 개발 기간이 늘어날 경우에는 최대 6개월까지 가능하다.

B2B솔루션 개발사들은 SK텔레콤이 지원하는 클라우드 서버를 무상 사용하는 대신, 자체개발 솔루션을 ‘트라이 & 바이(일정기간 무료체험 이후 구입)’ 방식으로 제공해 상품성을 검증받게 된다. 개발사들은 개발 완료된 솔루션을 SK텔레콤이 운영 중인 B2B 솔루션 포털 ‘T클라우드 비즈’에 올릴 수 있다.

아울러 자체 전문가들의 기술 지원, 마케팅 차원에서 유통망 교육과 마케팅 및 홍보 활동 등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서버 무료지원 종료 후에도 개발사들이 클라우드 서버를 계속 사용할 경우 보안, 백업, 청구대행 등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T 비즈 클라우드 파트너’ 프로그램의 1차 파트너로는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Smart EDMS), 틸론(elDesk), 아이콘랩(Smart ID), 타라그래픽스(명함/제본), 아프로(Global HR)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원성식 SK텔레콤 컨설팅·솔루션 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은 B2C 1인앱 개발자들을 위한 상생 혁신센터(SK플래닛 운영)와 R&D 기반 상생협력 프로그램인 T 오픈랩 등 기존의 다양한 협력 지원프로그램을 선보여왔다”며 “B2B솔루션 개발사들을 위한 T 비즈 클라우드 파트너를 론칭함으로써 개발 관련 전방위적인 협력프로그램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