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모바일 CPI 강자 '애드웨이즈', 국내 진출

일반입력 :2012/11/29 18:42    수정: 2012/11/29 18:42

일본 모바일 다운로드 당 과금(CPI) 광고 업계 1위 기업인 애드웨이즈(ADWAYS)가 한국법인 애드웨이즈코리아(대표 노다 노부요시)를 설립하고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애드웨이즈는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인도 등 아시아 8개 국과 미국 등 총 9개 나라에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법인은 애드웨이즈의 10번째 지사다.

애드웨이즈의 주요 사업영역은 인터넷 모바일 제휴광고 및 모바일 광고 플랫폼, 스마트폰 앱 개발, 온라인 마케팅 대행 등이다. 특히 모바일 제휴광고와 CPI 기반 모바일 광고 플랫폼 부문에서는 일본 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은 2011년 기준 39억 달러인 세계 모바일 광고시장에서 1/3에 해당하는 13억 달러를 차지할 정도로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광고시장이다.

이 회사는 국내 법인 설립과 함께 가장 먼저 CPI 기반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앱드라이버’를 출시,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을 우선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앱드라이버’는 앱 내부에 탑재되는 일종의 광고 마켓플레이스로 탑재된 앱의 사용자가 마켓플레이스에서 광고주의 앱을 내려 받으면 애드웨이즈가 그 대가로 사용자에게 앱에서 유료 아이템 구매 시 필요한 사이버머니를 지급하는 구조다. 사용자에게 광고 참여에 대한 보상을 지불한다는 의미에서 ‘보상형(리워드) 광고’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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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 노부요시 애드웨이즈코리아 대표는 “설립 이래 12년 동안 축적된 인터넷과 모바일 부문을 아우르는 마케팅 노하우와 일본 중국에서의 리딩 파워에 기반한 아시아 주요 10개 국에 걸친 강력한 아시아 네트워크가 애드웨이즈의 최대 강점”이라며 “한국지사 설립을 계기로 아시아 국가 간의 모바일 비즈니스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게임 SNS 등 한국의 우수한 모바일 콘텐츠들이 애드웨이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성공신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드웨이즈코리아의 국내 마케팅 영업 총괄 부사장으로 퓨쳐스트림네트웍스 출신의 이선진 씨가 영입됐다. 이 부사장은 이 회사에서 국내 최초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광고 플랫폼 ‘카울리’ 출시를 주도하는 등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의 성장을 견인해 온 핵심 인물 중 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