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인터넷기반검사(iBT) 정보화 2단계 사업을 수주했다. LG CNS는 1단계 사업 수행에 이어 대형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주한 ‘2012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2/3급 인터넷기반검사(IBT) 정보화 2단계 사업’ 입찰경쟁에서 LG CNS가 구축사업자로 선정됐다.
지난 1단계 사업에 이어 해당 사업을 수행하게 된 LG CNS는 188억4천300만원을 제안해 사업권을 따냈다. SK텔레콤이 제안서를 제출해 경쟁구도로 가는 듯 했지만, SK텔레콤이 기술부적합평가를 받으며 탈락해 의외로 싱겁게 끝났다.
LG CNS는 IBT 운영인프라 구축, 운영, 유지보수, 시험장 실사 및 인증, 시험장비 공급 및 시행타당성 검증 등에 따른 시스템통합 업무를 총괄 수행한다.
NEAT IBT 정보화 사업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VDI 기반으로 대규모 평가를 진행하기 위한 IT인프라 구축사업이다. NEAT 시험 응시자는 VDI 단말기로 말하기와 쓰기 평가를 치른다. 1단계 사업을 통해 1만5천명 규모의 VDI 시험환경이 구축된 상태이며, 2단계 사업을 통해 내년 5만1천명 규모의 VDI 평가 환경이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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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DI는 중앙의 데이터센터에서 모든 컴퓨팅 작업을 수행하고, 원격지에서 접속한 최종 사용자의 클라이언트 단말기로 실행 결과 화면을 전송한다. VDI 사용자의 단말기엔 어떤 데이터도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데이터 보안과 중앙집중 관리가 용이하다.
NEAT IBT 시스템은 단순히 원격지의 평가자가 중앙의 대형 IT인프라에 접속해 인터넷 기반의 평가를 치른다는 것뿐 아니라, 평가 결과에 대한 분석, 진단, 처방 등 교육과정 개편에 활용된다. 교과부는 시험문항 출제부터 평가, 채점, 통보에 이르는 통합 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한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평가체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