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성과주의에 근거해 내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는 취임 1년 만에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LG디스플레이는 29일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사장의 사장 승진 등을 골자로 하는 2013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 발표했다. 내년도 승진인사에는 사장 1명, 부사장 1명, 전무 4명, 상무 10명 등 총 16명이 포함됐다.
올해부터 LG디스플레이를 이끌어온 한상범 부사장은 55년생으로 30년 이상 IT 핵심부품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계에 몸담으며 개발, 공정, 생산, 장비 개발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IT 업계 전문가다.
지난해 TV사업본부장(부사장)에서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차별화된 필름타입패턴편광(FPR) 기술로 3D TV LCD 패널 세계시장 점유율 일등을 달성하고 지난 3분기에는 세계경기 침체에도 8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LCD 사업 턴어라운드 및 세계 1등 수성의 공을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LCD 생산기술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공로가 큰 최고생산책임자(CPO, Chief Production Officer) 정철동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FPR 방식 3D 패널 개발로 세계 3D시장의 판도를 바꾼 기술력 우위 확보에 기여한 강인병 상무 등 4명은 전무로 승진했다.
또 OLED 연구 개발 부문의 김범식 부장, 윤수영 부장 등 10명이 신임 상무로 승진했다. 상무 승진자 중 유일한 여성 승진자로 포함된 IR담당 김희연 상무는 여성 특유의 치밀함을 바탕으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LG디스플레이의 기업가치를 높여왔다.
올해 승진자는 총 16명으로 지난해(13명)보다 많아졌다. 2013년 LG디스플레이 승진 인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사장 승진(1명)
▲한상범 대표이사
◇부사장 승진(1명)
▲정철동 CPO
◇전무 승진(4명)
▲강인병 LGD연구소장
▲신상문 Module Center장
▲정호영 AD응용기술담당
▲최동원 통합혁신상품기획태스크 리더
◇상무 신규선임(10명)
▲김민 경영혁신담당
▲김범식 OLED개발2담당
▲김인수 광저우법인장
▲김희연 IR담당
▲박민수 파주 Module생산담당
▲방영운 IT/Mobile상품기획담당
▲변용상 파주 Panel2생산담당
▲양성필 개발품질담당
관련기사
- LG전자 승진 인사 "매출 보다 1등이 중요"2012.11.29
- 실적=보상, LG전자 임원인사 단행2012.11.29
- 한상범 LGD CEO 내정자 "기술 분야 두루"2012.11.29
- LG디스플레이 신임사장 한상범 부사장 내정2012.11.29
▲윤수영 OLED연구담당
▲최영석 공정개발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