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 속의 AMD가 텍사스 오스틴 캠퍼스를 매각해 현금화할 계획이라고 27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이 보도했다.
AMD는 오스틴 캠퍼스를 매각한 뒤 재임대를 할 계획이다. 매각 대금으로 유동성을 확보한 뒤 이 돈으로 주력사업인 PC가 아닌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https://image.zdnet.co.kr/2012/11/14/fHCw838UZSv6i5qL0vVq.jpg)
AMD 오스틴 캠퍼스 부지는 23만㎡에 달한다. 매각 가격은 1억5천만~2억달러 사이가 될 전망이다. AMD는 오스틴 캠퍼스를 내년 상반기까지 매각할 계획이다. 앞서 AMD는 캘리포니아 서니베일 본사 부지, 캐나다 토론도 건물 등을 매각한 뒤 재임대한 바 있다.
AMD는 변화를 위해 컨설팅을 받고 있다. JP모건체이스 인력이 AMD에 들어와 컨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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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의 주력사업인 PC는 최근 태블릿의 인기에 밀려 정체를 보이고 있다. 애플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계열 태블릿이 인기를 끌면서 PC 시장은 올해 2001년 이후 11년만에 역성장이 예상됐다.
AMD는 매출의 85%가 PC에서 나온다. 매출 하락세를 겪으며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인력 구조조정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