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남미 UHD TV 시장 선점"

LG전자가 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 울트라(U)HD TV를 판매한다. 브라질을 포함, 연말까지 총 40여개국으로 UHD TV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자사 84인치 UHD TV를 브라질에 출시, 남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브라질은 남미 TV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주요 거점이다.

LG전자는 이날 상파울루 시 소재 고급 주택가에 꾸민 'LG 하우스'에서 기자단과 블로거를 초청,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행사는 현지 최대 영화제인 '페스티발 데 그라마도(Festival de Gramado)'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마리아 페르난다 칸디도가 진행했다.

LG전자 브라질법인장 이호 전무는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크기와 화질로 브라질은 물론 남미 주요 시장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세계 차세대 TV 시장을 반드시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가 출시한 UHD TV는 풀HD보다 4배 높은 3,840×2,160 해상도를 갖췄다. 고해상도 데이터 처리 기술인 '시네마3D 울트라 HD 엔진'을 탑재, UHD화질 영상을 손실 없이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