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아시아 대표 오진호)가 27일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서비스 불안정 상황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게시하고 사태 해결을 위한 전력투구를 다짐했다. PC방 등에 대한 추가적인 보상책도 내놨다.
라이엇게임즈는 최근 이하 LoL에 이용자가 몰려 서버가 불안정해지는 문제를 일으켜 이용자들에게 큰 불편을 끼쳤다. 이번 사과와 조치는 안정적인 게임 서비스가 이뤄지지 못한 데에 따른 보상 차원에서 이뤄지게 됐다.
먼저 회사 측은 문제 발생 시 즉각적으로 기술, 물리적 조치를 취하고 현재 서버 증설 등 원천적인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용자 불편이 일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의 상황을 설명했다.
라이엇게임즈 임직원 일동의 이름으로 게시된 공식 사과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안정적인 LoL 서비스를 위해 이전부터 서버 증설 등의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 작업에 상당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해 기존 서버 최적화 작업 또한 우선적으로 2차례 완료됐다는 내용도 이번 사과문에 담겨 있다. 또 현재 문제 재발 방지를 위해 서버 증설 작업에 최대한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부분도 포함돼 있다.
이와함께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주말 게임 서비스에 불편을 겪은 이용자들을 위해 지난 26일 우선 발표된 보상책에 이어 추가적인 보상 조치도 공개했다.
지난 23일 저녁 8시부터 27일 새벽 2시 사이에 LoL에 접속한 모든 플레이어는 '10승 IP부스트' 보상을 순차 지급받게 된다. 또 해당 시각 중에 기간제 상품(IP/ XP 기간제 부스트, 와드 스킨)을 사용 중이었던 이용자의 경우 해당 상품의 사용 기간이 3일 연장된다. 기간제 상품 보상은 다음달 7일 중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자사의 LoL 가맹 PC방을 대상으로 한 보상책도 내놨다. 불안정했던 서비스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12월1일과 2일 각각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총 12시간 동안 모든 프리미엄 PC방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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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프리미엄 PC방에 대한 혜택은 모두 제공되며 무료 서비스 기간 중 소진된 시간에 대해서는 내달 5일 오후 일괄 보상된다.
오진호 라이엇게임즈 아시아대표는 “LoL 아껴주는 많은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원활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 사원이 하나가 돼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최선의 서비스를 이룰 때까지 계속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