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방송통신 R&D 미래 트렌드’ 컨퍼런스 개최

일반입력 :2012/11/27 12:24

방송통신 분야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ICT 개발방향을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잠심 롯데호텔에서 ‘방송통신 R&D 미래 트렌드 2012’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R&D 성과 확산 및 미래 기술 조망’이란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는 방통위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전시‧발표와 함께 차세대 모바일서비스, 세계 기술 표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실감방송, 미래 콘텐츠 플랫폼 등 다양한 기술 트렌드에 대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함께 진행된 방송통신 R&D 우수성과 및 공로상 시상에서는 ETRI 김흥묵 팀장이 최우수성과상, 서울대 남상욱 교수와 KT 백규태 상무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또 부대행사로 기술이전 및 특허 상담실이 마련돼 중소기업을 위한 기술이전 절차 및 제도에 대한 설명과 연구개발, 특허의 연계 전략에 대한 상담이 제공됐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방통위가 방송통신발전기금을 통해 조성한 2천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사업에서 추진된 4G기반의 M2M 단말 표준플랫폼 등 대표적인 주요 연구개발 성과 15점이 전시됐다.

이밖에도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에서의 유해 음란물 차단기술, 전파를 이용해 안전하게 유방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전파응용기술 등 생활 밀착형 기술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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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행사에는 방통위가 내년도 방송통신 R&D 기획방향 공청회를 열고 53개 과제에 대한 분야별 R&D 기획방향을 설명했다. 방통위는 내달 15일까지 인터넷 공시(www.kca.kr)를 통해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할 예정이다.

이계철 방통위원장은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인 방송통신 분야의 원천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국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선순환 ICT 생태계의 조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