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은행이 애플의 고수익 구조에 회의적 의견을 내놨다. 아이폰으로 큰 폭의 이윤을 내는 현재 구조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각) 올씽스디지털은 지난 3분기 애플 제품 1대당 이윤이 아이폰 출시 이후 처음 하락했다고 미국 투자은행 퍼시픽크레스트 분석가 앤디 하그리브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https://image.zdnet.co.kr/2012/08/06/mHPyv8dNOlRSzyhelJcn.jpg)
그는 아이폰5 생산 원가를 약 370달러로 추정, 고비용이 큰 폭의 흑자 유지에 부정적이라고 파악했다. 이에 따라 12월 마감되는 애플 분기 매출 중 순익 비중이 40%에서 38.8%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하그리브스는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고수익 구조가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며 회게연도 기준 2013년 말까지 애플의 제품 당 이윤 하락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애플이 수익을 유지하기 위해선 더 많은 제품을 팔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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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그리브스는 애플이 계속해 가까운 기간 내 더 많은 점유율을 얻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결국 1천억달러 제품 또는 서비스 판매에는 제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하그리브스는 애플의 순익 하락에도 불구, 주가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5가 경쟁력 있는 가운데, 아이패드 미니 역시 시장을 확장 중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