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바로 차세대 '엑스박스720'?

일반입력 :2012/11/18 18:03    수정: 2012/11/19 09:31

엑스박스360의 차세대 기기인 ‘엑스박스720’(가칭)의 3D 본체 모형 이미지가 한 해외 잡지에 의해 공개됐다.

18일(한국시간) 게임스파크 등 주요 외신들은 오는 20일 폐간되는 ‘엑스박스 월드’ 최신호에 차세대 엑스박스 특집이 다뤄지면서 엑스박스720 3D 모형 등의 정보가 공개됐다고 밝혔다.

그 동안 엑스박스 월드는 12개월 이상에 걸쳐 차세대 엑스박스에 대한 정보를 게재해 왔다. 하지만 이번 특집은 무려 8페이지에 걸쳐 이 기기의 성능과 외관 등의 정보를 다루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엑스박스 월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모두 밝힌다”는 입장 발표와 함께, 폐간을 앞두고 그 동안 파악한 모든 정보를 공개했다. 이 정보는 정확도와 신빙성 부분에서 확인되지 않았지만, 꽤 사실적으로 보여 차세대 엑스박스를 기다려온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엑스박스 월드 측이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차세대 엑스박스는 엑스박스720이라는 명칭 대신 단순히 엑스박스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또 키넥트 2.0이 도입되며, 블루레이 디스크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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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디렉셔널 오디오 기능과, 시청 및 녹음이 가능한 TV 입출력 단자를 탑재했다. 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컨트롤러가 사용되며, CPU에는 4개의 물리적 코어가 존재한다. 또 8기가바이트(GB)의 램이 들어 있으며, MS의 태블릿 PC인 서피스와 같은 ‘VaporMg’ 마그네슘 합금이 사용돼 표면에 광택을 지녔다.

한편, 해외 사이트인 CVG 역시 엑스박스 월드 특집 기사의 요약본을 공개하면서, 내년 6월 E3 이전에 MS 측이 엑스박스720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