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삼성전자간 특허 소송이 갤럭시노트, 갤럭시S3와 아이폰5 등 최신 스마트폰으로 확대된다.
1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현지 언론들은 폴 그레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 행정판사가 삼성전자와 애플에 각각 상대편 최신 스마트폰을 특허 침해 소송 목록에 추가하도록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법원이 소송 추가 제품으로 지목한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와 갤럭시S3 등 구글 최신 운영체제(OS)인 젤리빈 탑재 제품들이다. 아울러 애플 아이폰5도 소송 목록에 추가된다.
갤럭시S3와 아이폰5가 포함된 특허 침해 소송은 미국서 열리는 삼성전자와 애플간 두번째 본안소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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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지난 2월 자사 상용특허 8건을 침해한 혐의로 삼성전자를 제소했으며, 이후 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S3도 소송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구글 젤리빈이 들어간 제품 전체를 소송 범위로 삼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 9월 아이폰5를 소송 범위에 추가 시키겠다는 문서를 법원에 제출한 상태다.
한편 미국 법원은 지난 8월 열린 1차 본안소송 배심원 평결서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 7건 중 6건을 침해했다며 10억5천만달러(약 1조2천억원)을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1차 소송의 법원 최종 판결은 내달 6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