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이 회계연도 3분기 동안 순익이 1년전 같은 기간의 절반으로 줄어들며 기대이하 성적을 기록했다. 폭락하는 PC매출 감소를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이 메우는데 실패한 것이다. 델은 4분기에 대해서도 비관적인 예상을 내놨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 등 외신에 따르면, 델은 회계연도 3분기 순익 4억7천500만달러(주당 27센트)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5% 줄어든 액수다. 매출은 137억2천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 줄었다. 비일반회계원칙 기준 주당 순익은 39센트였다.
투자전문가들은 당초 델 3분기 실적에 대해 주당 40센트 순익, 139억달러 매출을 예상했다.

전 사업부가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대형 엔터프라이즈 매출이 8% 줄었고, 공공 매출이 11%, SMB 매출이 1% 줄었다. 컨슈머 매출은 23% 줄었다.
제품별로 서버 및 네트워킹 매출만 11% 상승했다. 하지만 스토리지, 서비스, 소프트웨어, 노트북, 데스크톱 등이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델은 “전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4분기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4분기 매출이 이번 3분기 보다 2~5% 늘어나는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델은 2013년 비일반회계원칙 기준 주당 순익이 1.7달러일 것으로 전망했다.
브라이언 글래든 델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마이클 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모두 기업구조 혁신 과정에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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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든 CFO는 “델의 새 서버 판매가 호조였다”라며 “발 빠른 윈도8 포트폴리오 준비가 고무적이며, 커머셜과 컨슈머 사업에서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델의 소비자 대상 사업은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델의 3분기 영업손실액은 6천500만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