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 내년 클라우드 전략 재정비…16일 공개

일반입력 :2012/11/15 20:35

틸론이 원격제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신제품과 중소기업(SMB)용 하드웨어 패키지를 출시하며 가상화 기술에 기반한 망분리, 모바일오피스, 퍼블릭클라우드 사업 전략을 재정비한다.

틸론(대표 최백준)은 오는 16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세콰이어홀에서 연례컨퍼런스 '틸론 데이브데이2013'을 연다. 회사는 여기서 '2013년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전망'을 시작으로 사업계획, 신규서비스, 협력사 현황과 내년 전략을 알린다.

'뉴패러다임' 순서를 통해 틸론 망분리, 모바일오피스, 퍼블릭클라우드 프로젝트별 고객들이 모여 사례를 공유한다. '테크놀로지' 순서에서 기존 패키지 'DAVE'에 더해 원격제어 신제품 'R스테이션'도 소개한다. 더불어 지난 2009년 나온 '엘클라우드', 2010년 '엘데스크'에 이어 원격PC 관련서비스 '엘리모트'와 '엘서포트'를 선보인다.

'세일즈' 세션에서 내년 영업전략도 발표한다. 비용문제로 도입이 저조했던 SMB 시장을 겨냥해 패키지 클라우드 솔루션 '엘큐브'를 내놓는다. 이를 위해 협력한 틸론, 마이크로소프트(MS), 델, 3사가 제안하는 클라우드 전략이 소개된다.

우선 현장에서 D스테이션에 제로클라이언트용 자체프로토콜 'VDoSP'가 포함된 업그레이드판이 시연된다. 회사는 모바일에서도 3D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고 동영상가속 지원이 원활해졌고 직관적인 관리화면, 자동 클라이언트 업데이트, 가상머신(VM) 스마트업데이트 등으로 편의성도 높였다고 강조했다. 윈도서버2012를 지원해 리모트FX와 하이퍼V 3.0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또 회사는 A스테이션 제품의 보안과 편의성을 키웠다. 모바일과 망분리사업분야에서 영역확장을 꾀할 방침이다. D스테이션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교육환경에 최적화한 'E스테이션'에는 교사용 관리도구가 내장된다. '스마트스쿨' 확산에 따라 세부기능을 지속 강화중이란 설명이다.

이와 별개로 신제품 R스테이션은 사용자가 멀리 떨어져 있는 PC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으로 소개된다. 일례로 공장에서 이를 사용시 공장내 PC를 바깥에서 모바일기기로 점검 가능하다. iOS,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실행 가능하고 여러 기기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다는 게 특징으로 꼽힌다. 회사측은 공장 외에 여러 산업군에서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 기대중이다.

엘큐브는 틸론의 기술과 델의 하드웨어와 MS의 윈도라이선스를 하나로 합친 SMB용 올인원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묘사된다. 보안을 겸한 모바일오피스 환경이 제공되며 사용자 편의성, 성능 유지, IT자원 관리비 절감이 장점으로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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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엘리모트는 사용자에게서 멀리떨어진 PC를 원격으로 사용케 해주는 무료 원격PC 서비스다. 스마트기기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쓸 수 있다. 지난달 회사가 참가한 일본 클라우드컴퓨팅엑스포 전시회에서 첫선을 보였다. 더불어 엘서포트는 사용자가 원격으로 PC 문제를 지난하고 해결하도록 지원해주는 무료 원격지원 서비스다. 고객지원, 사내 컴퓨터 유지보수, 업무공유를 위한 협업 등에 활용 가능하다.

한편 틸론은 올해 충북도 교육청 망분리 사업을 마쳤고 대법원, 수자원공사에서도 제안 솔루션으로 선정돼 현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