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킨, L4/L7 스위치 조달 등록 마쳐

일반입력 :2012/11/14 16:10    수정: 2012/11/14 17:53

김효정 기자

ADC 전문 기업인 펌킨네트웍스(대표 김영종)의 조달대행 업체인 엠퍼시스정보기술(대표 이영호)이 조달청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공공 부문 영업 강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9월 6일 조달대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엠퍼시스정보기술은 펌킨네트웍스의 LX 4020 모델에 대한 조달 등록을 추진했다. LX 4020 모델은 펌킨네트웍스의 L4/L7 스위치 제품 군 중 중간 급에 속하는 모델로 서버 로드밸런싱, 방화벽 이중화, VPN 이중화 등의 용도로 공공, 기업, 교육 시장에 널리 공급되어온 제품이다.

이영호 엠퍼시스정보기술 대표는 “조달 등록을 통해 공공 부문의 각종 L4/L7 스위치 입찰에 더욱 적극적으로 응찰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또한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shopping.g2b.go.kr)에서 간단한 제품 검색을 통해 펌킨네트웍스의 L4/L7 스위치를 찾아 구매할 수 있게 되어 공공 고객의 편의도 한층 더 나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펌킨네트웍스는 이번 LX 4020을 시작으로 조달 등록 품목을 자사의 ADC 플랫폼인 AEN 시즈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주요 서버나 보안 장비 이중화 목적으로 L4/L7 스위치를 쓰는 프로젝트뿐 아니라 대규모 공공 프로젝트에도 적극 입찰에 응하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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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킨네트웍스 곽후근 이사는 “최근 공공 부문 정보화 프로젝트의 추이를 보면 기업 시장과 마찬 가지로 인프라 통합과 함께 네트워크부터 스토리지 그리고 서버 등을 포괄하는 인프라 가상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라며 “물리적 인프라와 고도로 가상화된 인프라가 혼재되어 있는 환경의 경우 로드밸런싱 외에 DoS/DDoS 방어, 트래픽 폭주 제어, SSL 오프로딩, 가상화 스위치 등 ADC(Application Delivery Controller) 차원의 기능이 요구되는 데 이런 공공의 잠재적인 ADC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AEN 시리즈의 조달 등록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펌킨네트웍스와 엠퍼시스정보기술은 공공 영업을 담당하는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이영호 대표는 “조달 등록 후발 주자인 점을 감안해 고객 밀착형 기술 지원을 통해 제품력 외 서비스 품질력에서도 승부수를 띄우는 한편 공공 영업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세일즈 프로모션을 실시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