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오픈소스 클라우드-빅데이터SW 맞손

일반입력 :2012/11/12 18:26

우리나라가 중국, 일본과 기술협력을 강화해 내년부터 오픈소스 클라우드컴퓨팅과 빅데이터 등 소프트웨어(SW) 기술 개발과 우수SW인력에 대한 공동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오는 14일까지 일본 오키나와 '제11차 한중일 IT국장급회의'와 '동북아 공개SW활성화포럼'에서 담당 국장들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회의 현장에는 지식경제부 박일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중국 공업신식화부 첸 웨이 SW서비스국장, 일본 경제산업성 나가츠카 세이치 통상정보정책국장이 참석했다.

회의서 합의된 내년 협력추진사항은 ▲공개SW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스마트 시티 등 최신 SW기술 개발에 대한 협력을 강화 ▲공개SW 활성화포럼의 개최국 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Training Camp’를 확대하는 등 공개SW 공동 교육 및 인력양성 협력 확대 ▲공개SW 기업과 인력교류를 확대하고, 한중일 3국 기업이 개발한 공개SW가 각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 3가지다.

함께 열린 동북아 공개SW활성화 포럼에 고현진 LG유플러스 부사장이 공개SW 활성화 포럼 의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행사는 한중일 공개SW 전문가와 업계, 개발자 등 200여명이 모여 3국간 협력이 자리를 잡고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지식경제부는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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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김두현 교수가 포럼에서 공개SW 저변 확산 및 인력양성 체계화에 기여한 공로로 공헌자상을 받았다. 각국 SW분야 주요 정책 및 최신 SW기술에 대한 세미나와 함께 올해 워킹그룹들의 활동 성과가 소개됐다.

지경부 박일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한중일 공개SW분야 협력을 통해 3개국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발굴, 추진하는 등 우리 SW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