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첫날 3만7천명 방문...“주말 기대”

일반입력 :2012/11/09 10:20    수정: 2012/11/09 10:34

특별취재팀

<부산=특별취재팀>지스타 개막 첫날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의 수가 약 3만7천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둘째날인 오늘 부산 벡스코의 분위기는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9일 한국게임산업협회는 개막 당일날 3만7천252명이 행사장을 찾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협회 측은 오늘 보다 주말께 더욱 많은 수의 게임팬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늘 지스타 일반 전시관 개방은 어제보다 2시간 앞당겨진 오전 10시에 이뤄졌다. 전날에 있었던 개막 행사와 장애인들을 배려한 전시관 사전 체험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아침부터 서둘러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계속 늘어나는 분위기다. 교복을 입은 학생들의 수도 점점 불어나고 있다.

지스타 첫 날에는 ‘피파온라인3’, ‘이카루스’, ‘마비노기2’, ‘블레스’ 등의 게임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게임계 트렌드로 떠오른 모바일 게임 전용 부스에도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대거 다녀갔다.

주요 모바일 게임 참가사로는 위메이드, 게임빌, 컴투스, 티스토어 등이 있으며 이 중 이번 지스타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 부스에 더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위메이드는 이번 지스타를 통해 ‘두근두근 레스토랑’ ‘펫아일랜드’ ‘팡타지아’ ‘에브리팜 두 번째 이야기’ 등 총 16종의 모바일 게임을 출품했다.

오늘 관람객들의 동선도 전날과 비슷한 것으로 예상된다.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은 모바일 게임 위주로, 또 혼자서 지스타를 찾은 남성 관람객들은 RPG 및 스포츠 장르의 게임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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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를 찾아 게임인들의 채용 규모와 실태를 알아보고 우리나라 게임 산업의 발전을 현장에서 직접 알아볼 예정이다. 업계는 이 자리에서 박 후보가 최근 게임산업에 대한 과도한 규제와 부정적인 사회 인식에 대한 입장을 짧게 밝힐지 기대하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예년과 같이 많은 관람객들이 지스타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이고 있다”며 “더욱 쾌적한 관람을 위해 주말을 피해 평일에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늘어나는 분위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