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작고 앙증맞은 카메라가 또 있을까?'
레고블럭을 이용해 내가 원하는대로 커스터마이징해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가 나왔다. 다양한 색상과 작고 귀여운 모양에 한 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미니 카메라 전문업체 일본 푸비사가 선보인 레고로 만든 나노블럭 카메라를 소개했다.

이 카메라는 레고블럭 크기보다 더 작은 나노블럭을 이용해 만들어졌다. 블럭을 이용해 외관을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커스터마이징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카메라는 200만화소로 최대 2048×1536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720×480 AVI 동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저장매체는 마이크로SD를 사용하며 카메라 본체에는 USB 커넥터를 탑재해 백업하기도 용이하다.
외신들은 나노블럭 카메라의 성능은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다고 전했다. 단순한 촬영 기능은 물론이고 뷰파인더가 없다는 점이 불편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사진촬영 옵션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이는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는 평가다.
나노블럭 카메라 색상은 블루, 옐로우, 레드, 화이트, 블랙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4천368엔(한화 5만9천원)이다. 여기에는 카메라 뿐만 아니라 외관을 DSLR이나 동물모양 등으로 꾸밀 수 있는 추가 블록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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