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약사회·의사협회 MOU 체결

일반입력 :2012/11/04 14:05

정윤희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대한약사회(회장 김구)와 디지털사이니지 매체를 통한 의약품정보 및 콘텐츠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아울러 대한의사협회와는 클라우드 기반 의료정보 시스템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우선 대한약사회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아파트 등 주거 밀집지역 중심으로 설치된 약 2만여대의 디지털 사이니지 매체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의약품의 효능/효과 및 복약정보 등의 의약품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동네 약국의 운영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주거지 근처 약국의 위치와 연락처를 함께 검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민 편의와 동네약국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이어 대한의사협회와 공동 개발하기로 한 클라우드 의료정보시스템은 병의원이 저렴한 비용으로 편의성과 성능이 뛰어난 의료정보시스템을 사용할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 HIS(Hospital Information System, 병원정보시스템)으로 전국 개원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2011년 말 기준으로 전국 개인병원은 약 2만 8천여 곳으로 실제 공급이 시작되면 각 병원은 합리적인 비용으로 뛰어난 품질의 의료정보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돼, 이를 이용하는 환자의 의료서비스의 질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LG유플러스 측은 밝혔다.

대한약사회 김구 회장은 “실시간으로 동네약국의 개문현황을 알려 주민들이 지역에 문을 열고 있는 약국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되는 등 편의성이 증진될 것”이라며 “가정상비약이나 일반약 등의 복약 정보를 약사가 전달함으로써 직간접적으로 약사 직능의 전문성 및 이미지 개선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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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현재 개원가에서 개별적으로 사용 중인 의료정보솔루션에 클라우드를 접목하여 개원의 최적 표준화 솔루션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회원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 LTE 전국망 구축을 바탕으로 ICT 기반신규성장동력의 하나로 스마트헬스 분야를 선정해 클라우드 HIS(Hospital Information System, 병원정보시스템)과 개인건강정보를 통합관리하는 PHR 플랫폼, 개인 고객의 생활습관 변화를 위한 ‘케어코치’,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DietU’ 등 헬스케어 부분에 진출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