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팡 지고, 이 게임 뜰까?

일반입력 :2012/11/04 10:53    수정: 2012/11/04 13:06

‘애니팡’ ‘캔디팡’ 등 캐주얼 퍼즐 게임이 카카오톡 게임하기에 출시된 이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팡류의 모바일 게임이 대세란 말도 들린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 속속 등장, 팡류 게임의 인기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재미로 무장한 SNG와 디펜스 게임 등이 T스토어, KT올레마켓, 앱스토어, 카카오톡 게임하기 등의 플랫폼을 통해 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은 무역 콘텐츠를 강조한 SNG ‘베네치아스토리’를 이통3사의 앱 마켓에 이어 카카오톡 게임하기에 출시했다.

베네치아스토리는 기존 팜류의 게임성에 대항해시대의 무역 콘텐츠를 담은 작품으로 요약된다. 이용자들은 중세항구도시 베네치아를 자신만의 개성 있는 도시로 육성하고 식품과 잡품 등을 생성해 항구교역으로 을 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지중해’라는 낭만적 배경과 감성을 자극하는 캐릭터 등이 어우러져 여성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게임 중 하나로 꼽힌다. 직관적인 그래픽과 조작감 등의 편의성을 강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팔라독풍 디펜스 게임도 나와다. 퍼니글루(대표 백창흠)가 T스토어에 출시한 ‘드래곤앤소울’이 그 주인공이다.

드래곤앤소울은 대마법사의 후손 카이렌과 함께 정령의 구슬 속에 갇혀버린 동생 카렌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담았다. 아기자기한 캐릭터에게 화려한 효과를 연출하는 방식으로 호쾌한 액션성을 제공한다.

또한 이 게임은 횡스크롤 게임으로 다양하고 강력한 마법 스킬 플레이를 즐길 수 있고 본 게임 외에도 카드를 수집해 친구들과 카드를 교환하거나 랭킹을 비교하는 재미도 있다.

출시를 앞둔 게임도 있다. 액토즈소프트(대표 전동해)는 모바일 자회사 플레이파이게임즈가 개발 중인 SNG ‘폴링폴링’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폴링폴링은 풀 3D SNG 장르로 기존 농작물을 가꾸는 기본 게임성이 몬스터의 공격을 막아내는 디펜스 방식을 융합한 게임이다. 또한 디펜스 게임의 기본인 방어용 탑 외에도 영웅을 통해 자동 전투를 벌이는 내용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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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링폴링의 출시일은 이달 중순 공개로 가닥이 잡혔으며 카카오톡 게임하기 플랫폼을 통해 우선 출시되며 향후 국내 이통 3사의 앱 마켓과 중국 모바일 마켓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캐주얼 팡류의 모바일 게임이 엄지족을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최근 출시된 SNG, 디펜스 게임을 보면 팡류 못지않은 단순함과 재미를 담아내 엄지족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