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희망퇴직 접수를 받은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에서 100명이 넘는 인원이 퇴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임직원 수 1천300명 가운데 10%에 가까운 규모다.
2일 SK컴즈 관계자는 “정확한 인원을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네이트 부문에서 퇴직 신청이 많았다”고 말했다. 포털 ‘네이트’와 커뮤니티 SNS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컴즈는 최근 3분기 연속 적자에 시달리는 등 경영난을 겪고 있다.
SK컴즈는 희망퇴직 절차가 끝나는 대로 조직 개편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한 싸이월드에 인력 리소스를 더 투입하고 네이트 비중을 줄여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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