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재능기부'로 꿈나무들 지원

일반입력 :2012/11/01 10:48    수정: 2012/11/01 10:50

김효정 기자

삼성SDS(대표 고순동)는 임직원들의 재능을 활용한 공부방 활동과 고등학생들의 잠재된 능력을 발굴해 주는 '드림 멘토링'으로 꿈나무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굴하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회사는 서울, 천안, 수원 등 6개 지역아동센터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방법과 IT 및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40여명의 직원들이 주1회 방과 후에 학생들을 가르친다.

하나복지학교에서 중학교 1학년 수학, 과학을 지도하는 삼성SDS 유은지 사원은 처음에는 배움의 기회가 적은 아이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착하고 활달하며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아이들을 보면서 오히려 많이 배우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달에는 자매학교인 서울 미림마이스터고 114명과 일신여자상업고등학교 80명 학생들을 ICT수원센터로 초청해 드림 멘토링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은 모교 선배들과의 화상회의, 직업 특강 및 임직원 멘토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눴다.

멘토링 행사에 참여했던 서예림(미림마이스터고 2학년) 학생은 한창 취업에 대한 고민이 많던 시기에 저와 같은 학교를 졸업해 삼성SDS에서 멋지게 회사 생활을 하고 있는 선배님의 모습을 보고 좀 더 용기를 낼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관련기사

삼성SDS와 미림마이스터고는 지난 2003년부터 일신여상과는 지난해부터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올해부터는 회사초청 견학과 직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한 직업관 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삼성SDS는 드림 멘토링과 공부방 외에도 아동,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기부 봉사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름다운 소통'이라는 새로운 조직 문화를 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