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 준비 중인 차기작 ‘블레스’를 첫 공개했다. 내년 상반기 첫 테스트를 진행하는 이 게임은이 향후 대세작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는 30일 오전 11시 역삼 GS타워 아오리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의 소개와 시연 장면 등을 공개했다.
블레스는 언리얼 엔진3으로 개발 중인 중세 유럽 판타지 MMORPG 장르로, 네오위즈게임즈의 개발 자회사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았다. 이 게임은 약 150 여명이 개발자가 참여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게임의 분위기와 특성을 담아낸 오프닝 영상, 이장철 대표의 블레스 프로젝트에 대한 전반적이 설명, 한재갑 총괄 디렉터의 게임 소개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블레스가 네오위즈게임즈의 MMORPG 개발력을 입증하는 첫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이 게임이 회사의 핵심 타이틀로 자리매김하고 차세대 온라인 게임 산업의 주역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 소개에 나선 한재갑 총괄 디렉터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블레스의 개발 방향은 최상의 리얼리티 구현”이라고 말하면서 주요 콘텐츠를 미리 엿볼 수 있는 게임 시연을 진행했다.
시연 장면에는 블레스의 사실적이며 아름답고 웅장한 지역이 공개됐다. 또 블레스의 색다른 퀘스트, 이용자간의 소통, NPC를 포함한 사회구조, 심리스 기반의 맵 구조, 탈것으로 공중 이동하는 여러 콘텐츠 등도 선보였다.
여기에 이날 공개된 파티 플레이 시연 장면은 기존 대작 게임과 비교해 손색이 없을 정도로 최고 수준으로 구현했다. 팔라딘, 광전사, 궁수 등의 직업 캐릭터가 등장하는 이 게임은 각각의 직업 스킬 특성을 이용해 집단전을 벌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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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의 체험 버전은 다음 달 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2012를 통해 공개된다. 이 게임이 지스타 기간 국내 게임 이용자와 해외 바이어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재갑 총괄 디렉터는 “블레스는 양상형 MMORPG가 아닌 명작을 만들겠다는 원대한 꿈에서 시작됐다”면서 “블레스로 국내 게임계의 역사에 도전하겠다. 이용자들에게 블레스를 직접 소개할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