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 소리바다G 본부장 “SNG 비밀병기 있다”

일반입력 :2012/10/29 10:56    수정: 2012/10/29 10:58

소리바다게임즈(대표 양정환)가 웹게임에 이어 모바일 게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를 위해 국내 외 모바일 게임 시장을 깜짝 놀라게 할 미공개 신작도 비밀리에 개발 중이다.

이희준 소리바다게임즈 총괄본부장은 올해 출시할 신작 3종을 기반으로, 내년부터는 모바일 게임 사업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올해 1월1일 설립된 소리바다게임즈는 웹게임을 서비스 하며 국내 게임 시장에 진입했다. 현재 이 회사가 서비스 하는 웹게임은 ‘PK온라인’ ‘루인에이지’ ‘삼국Z쟁’이며, 페이스북 게임으로 ‘호텔카지노’도 서비스 중이다.

소리바다게임즈 총 직원은 현재 30여명이다. 이 중 스마트폰 게임 팀은 총 3개로 나뉘어 각각 리듬(텝스텝), 퍼즐(주얼스타), 포커(리얼세븐포커) 게임을 개발 중이다. 이 게임들은 개발이 거의 완료된 상태며 올해 중 모두 출시될 예정이다.

이 중 텝스텝은 소리바다 음원을 적극 활용해 개발된 리듬액션 게임이며, 퍼즐과 포커는 해외 시장을 겨냥해 제작한 간단한 방식의 게임이다.

스마일앤모바일에서 약 6년 간 게임사업실장을 지낸 이희준 총괄본부장은 소리바다게임즈를 전두 지휘하는 인물. 모바일 전문 회사에서 일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소리바다게임즈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내년쯤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출시할 신작 모바일 게임 3종을 제외하고도 내년 시장을 겨냥한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이 비밀리에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이 게임은 음악을 소재로 한 게임으로, 기존 국내에 출시된 게임과 성격을 달리한다.

이희준 본부장은 “신작 SNG는 현재 공개하기에 이르지만 소리바다의 장점인 음원을 활용한 음악 게임”이라며 “이 게임은 카카오톡과 NHN 라인을 통해 서비스할 계획을 갖고 각사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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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소리바다게임즈는 내년 최소 6개에서 최대 9개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대만에서 클라이언트 게임을 들여와 국내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11월 중순이 되면 소리바다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로드맵이 공개될 것”이라며 “차기작인 SNG도 다음 달 중순쯤 미리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