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키봇2, 로보월드서 ‘로봇의 미래’ 제시

KT(대표 이석채)는 에듀테인먼트 로봇 ‘키봇2’가 로봇박람회 ‘로보월드 2012’에 참가해 KT 로봇 기술의 혁신적인 현 주소와 미래 발전방향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로보월드 2012’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및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전문 전시회다. 약 10개국, 200여 개의 로봇전문기업 및 연구기관 등이 참가해 오는 28일까지 산업용 로봇, 개인서비스 로봇, 로봇 소프트웨어 등을 전시한다.

KT의 로봇 전시관은 크게 3가지 콘셉트로 나뉘어 운영된다. 로봇역사관에는 현재까지 개발된 생활서비스, 에듀테인먼트, 소프트웨어 로봇 등 7종의 로봇을 전시한다. 로봇체험관에서는 키봇2의 콘텐츠와 로봇기능을 체험하고 무선조종 기능을 활용한 레이싱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로봇 오픈에코존에서는 오픈 API를 이용해 스마트 로봇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로봇 에코시스템을 체험 가능하다.

서유열 한국로봇산업협회장(KT 커스터머부문 사장 겸임)은 “로보월드 2012는 세계적 로봇선진국의 반열에 올라 선 대한민국 로봇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자리”라며 “KT와 같은 대기업과 다양한 중소기업, 학계가 함께 협력해 우리나라가 세계 제1의 로봇강국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혜정 KT 마케팅본부장은 “KT는 대기업 중에서는 손꼽힐 정도로 오랜 기간 동안 로봇기술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온 기업”이라며 “오랜 투자의 결실로 키봇과 같은 로봇이 대중화에 성공한 만큼, 앞으로도 고객들이 생활에서 더욱 친근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생활형 로봇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