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솔로인맥 공유”…소개팅 전용 앱 등장

일반입력 :2012/10/24 10:48    수정: 2012/10/24 14:41

전하나 기자

‘친구끼리 솔로인맥을 공유한다’는 흥미로운 콘셉트의 소개팅 전용 앱이 등장했다.

데어즈(대표 윤반석)는 친구추천 SNS 앱 ‘팅팅팅(ttting)’을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티스토어 등에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팅팅팅은 사용자가 자신의 솔로 친구들을 최대 6명까지 자신의 앨범에 추천하고 지인들에게 소개팅을 요청하는 서비스다. 롤링페이퍼 기능을 활용해 자신이 생각하는 솔로친구의 장점과 특징을 글과 아이콘으로도 표현할 수 있다.

만일 친구의 앨범에 올라온 솔로친구를 소개받고 싶다면 ‘포크’ 버튼을 눌러 주선자에게 소개팅 의사를 은밀히 전달하면 된다. 이후 주선자가 솔로친구에게 포크를 누른 친구의 프로필을 보내 의향을 묻고 긍정적 답변이 오면 소개팅으로 이어지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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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반석 데어즈 대표는 “팅팅팅은 친구를 통해 이성친구를 만나는 일상의 행태를 간편하게 모바일로 옮겨놓은 서비스”라며 “전화번호부, 페이스북, 카카오톡의 친구에 기반하기 때문에 생면부지의 이성을 소개받는 소셜 데이팅 서비스와는 다른 신뢰성 있는 관계망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어즈는 연내 실제 만남에 도움이 될 만한 쿠폰 등의 기능을 추가하고 주선자에게 추천 동기를 부여하는 일종의 보상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