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시장 수요 약세가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 시장의 PC 시장 잠식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지난 19일 타이완 디지타임스는 PC 시장은 내년 초까지 올 연말 출시되는 모바일 신제품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이 모두 태블릿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시장의 쏠림 현상이 태블릿으로 갈 것이라는 예상이다.
올해 모바일 시장에 반해 PC 시장은 이미 상당히 안 좋았다. 반도체 업계에서도 인텔, AMD, 마벨 등이 PC 시장 영향을 받아 줄줄이 실적이 하락했다. PC 시장 강자 HP의 실적 부진도 시작됐다. 3분기 성수기도 실종됐다.보도에 따르면 타이완 부품업체들은 내년 초까지도 이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텔이 먼저 4분기 출하 전략을 보수적으로 짰으며 인텔의 전략은 다른 모듈업체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연말 성수기도 모바일을 중심으로 조명이 전망됐다. 블랙프라이데이 등에도 모바일 신제품들이 주요 판매되는 반면 PC는 성수기 특수를 누리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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