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활 건 MS, 첫 윈도8 광고 공개

일반입력 :2012/10/15 11:04

남혜현 기자

다시 그린 윈도

오는 26일(현지시각)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 PC 운영체제인 윈도8 발매에 맞춰 첫 TV 광고를 공개했다.

미국 씨넷은 14일(현지시각) MS가 윈도8 발매를 열흘 가량 앞두고 첫 TV 광고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MS가 총 15억달러(약 1조7천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쓴 것으로 알려지면서, 윈도8 첫 광고에 눈길이 쏠렸다.

30초 분량으로 만들어진 광고 영상은 윈도8이 몰고 올 PC 사용자 환경 변화를 다소 호들갑스럽게 강조한다. 10부터 카운트다운을 세던 숫자가 8에 멈추더니 기존 노트북이 폭발하는 장면으로 바뀐다.

이어 태블릿PC처럼 터치로 작동하는 윈도8 노트북을 사용하던 한 여성이 흥분에 겨워 소리를 지르고 다수의 손이 스크린 위를 오가며 게임을 실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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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해당 광고에서 윈도8 PC가 기존 PC는 물론, 애플이 만든 전형적인 태블릿과도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한 어린아이가 PC 위에다 직접 그림을 그리며 새로운 콘텐츠를 만든데 이어, '다시 그린 윈도(Windows reimagined)'라는 문구를 표출한데서 드러난다.

광고는 '10.26.12'라는 숫자로 마무리됐다. 오는 26일, 윈도8 발매를 예고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