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F1 대회 마케팅 효과 따져보니...

일반입력 :2012/10/14 14:18    수정: 2012/10/14 14:37

남혜현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가 12일~14일 전남 영암에서 열린 ‘2012 F1 코리아그랑프리’ 경기에서 대규모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LG전자는 지난 2009년 대회부터 우리나라 최초 F1 세계 협력업체로 4년재 후원하고 있다.

F1 대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대회로 꼽힌다. 올해는 3월 16일 호주 경기를 시작으로 세계 최고의 드라이버들이 20개 국가를 순회하며 명승부를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F1의 공식 후원사 자격으로 TV중계 랩타임(Lap Time) 때마다 LG 로고를 노출했다. 피트레인(정비구역) 출구 등 주요 지역에도 LG 로고를 설치했다. 영암 경기장에는 300제곱미터(㎡)의 대규모 LG전자 제품 체험관을 설치해 F1 경기 관람에 재미를 더했다. 최근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G’, 세계 최대 84형 UD TV, 시네마3D 스마트TV 등을 전시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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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 2009년 대회부터 국내기업 최초의 F1™ 협력업체로 ▲F1 대회 TV중계 시 LG로고 노출 ▲제품광고나 프로모션에 경기 영상물 활용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매년 6억명 이상이 F1 대회를 시청하는 것을 감안할 때 연간 수천만 달러 이상의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