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는 11일 서울 서초동 올레캠퍼스에서 이석채 회장이 영국 오프콤의 에드 리챠즈 CEO를 만나 미래 통신시장 변화에 따른 바람직한 규제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사 CEO는 스마트 혁명의 시대를 맞아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가상재화(Virtual Goods)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을 넘어 고령화, 양극화, 일자리 부족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또한 스마트 혁명의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규제의 방향이 희소자원인 네트워크가 무절제하게 이용되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에 뜻을 같이 했다.
관련기사
- 이석채 KT “스마트 혁명이 일자리 창출”2012.10.11
- 이석채 KT “10월 아이폰5, LTE 400만 전기”2012.10.11
- 이석채 “사회문제 해결 위해 ICT 부처 필요”2012.10.11
- 글로벌 SW 시장 내년 4천조... 韓 점유율 고작 ‘1.2%’2024.06.16
이 회장은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산업들은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나 통신사업자의 가치는 하락하고 있다”며 “트래픽과 매출의 괴리가 커지면서 네트워크 투자의 유인이 약회되고 있다”고 네트워크 사업자의 고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에 대해 리챠즈 오프콤 CEO는 “통신시장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규제기관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 지며, 규제의 방향이 기업과 소비자의 이해가 상충되지 않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