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VOD 이용,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

일반입력 :2012/10/10 14:43    수정: 2012/10/10 14:45

전하나 기자

올 8월 기준 극장 누적 관객수가 1억2천8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최근 주문형 비디오(VOD)로 안방서 영화를 감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디지털케이블 VOD 전문기업 홈초이스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까지 홈초이스 내 영화 VOD 이용건수는 총 698만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538만건이던 전년동기 대비 약 30% 증가한 것이다.

홈초이스측은 “지난 2007년 디지털케이블 VOD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영화 VOD 전체 이용건수가 2008년 88만건, 2009년 250만건, 2010년 450만건, 2011년 940만건으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이는 바쁜 일상생활로 인해 극장을 찾지 못하는 이용자들이 많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홀드백(개봉 직후 콘텐츠 업로드까지의 시간) 단축으로 극장에 걸린 영화들도 보통 개봉 1달 내 VOD로 볼 수 있게 된 것도 강점으로 작용한다.

한편 올 1월부터 8월까지 디지털케이블 영화 VOD 개봉 편수는 한국영화 VOD 400편, 외국영화 VOD 1천627편으로 나타났다. 이용건수는 한국영화 VOD가 약 331만건, 외국영화 VOD의 경우 약 367만건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