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각) 가디언, 씨넷 등 외신들은 익명의 소식통을 근거로 애플이 미니 아이패드를 와이파이 버전으로만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3세대(G) 통신 지원은 제외될 것이란 전망이다.
외신은 3G 통신 기능이 제외된 것을 감안하면, 애플이 미니 아이패드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글이나 아마존도 7인치 태블릿에서 가격을 이유로 3G 통신 기능을 빼왔다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들은 또한 애플이 미니 아이패드 공개에 맞춰 기존 아이패드도 라이트닝 도크 커넥터 도입, 4G 롱텀에볼루션(LTE)를 지원 등 일부 사양을 개선해 선보일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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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보도된 바에 따르면 애플은 내주 7.85인치 화면 크기 미니 아이패드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애플은 아직까지 미니 아이패드에 관한 어떤 루머에도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미니 아이패드는 화면 크기가 작아지고 일부 기능이 제외된 만큼, 가격도 200달러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들은 IT 제품 판매가 집중되는 연말성수기에 애플이 미니 아이패드로 구글 넥서스7이나 아마존 킨들파이어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