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화형’ 영상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이 영상은 유튜브에 올라와 많은 네티즌들이 끔찍한 장면을 목격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상에 등장하는 대학생 4명은 나이지리아에서 노트북과 휴대폰 등을 훔쳤다는 이유로 구타와 화형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화형을 당하기 전 폐타이어를 목에 걸친 채 길바닥에 누워있으며, 몇몇 남성들에게 심한 구타를 당한다. 이후 영상은 피범벅이 된 남성들에게 불이 붙여지는 끔찍한 장면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숨진 대학생들은 실제로 절도범이 아니라는 증언이 나오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채무자에게 돈을 받기 위해 현지를 방문했다가 오히려 절도범으로 몰렸다는 것이 학교 급우의 주장이 나온 것.
관련기사
- 싸이 시청 공연, 응원용 앱으로도 중계2012.10.09
- 이슬람 反미 후폭풍에도…구글, 검열 거부2012.10.09
- 비트코인 9만9천 달러 돌파...SEC 위원장 사임 소식에 급등2024.11.22
- "피부 컨설팅 받고 VIP라운지 즐겨요"…체험 가득 '올리브영N 성수' 가보니2024.11.21
영국 BBC는 지난 8일 나이지리아 경찰 측이 대학생 4명을 집단 처형한 혐의로 마을 지도자 등 관계자 13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이 유튜브와 국내 각종 언론 등을 통해 번지자 누리꾼들은 “믿기 힘들만큼 너무 끔직하다”는 반응과 함께 “어떻게 이렇게 야만적인 행위가 벌어질 수 있느냐”라는 말로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