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게임 대명사 징가가 씨티빌2를 내놓을 예정이다. 주가 폭락, 주요 임원 이탈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징가가 회사를 현재 반열에 올려놓은 게임 씨티빌 후속으로 재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현지시각) 징가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3D 그래픽으로 제작된 씨티빌2 비공개 시범 테스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전작 씨티빌과 비교해 그래픽 요소가 개선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캐슬빌, 팜빌2와 같이 3D 그래픽 요소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날 공개된 사진을 보면 시간에 따라 낮과 밤이 구분될 전망이다.
![](https://image.newsngame.com/2012/10/09/cpEySHjNLgum8zjSsmMU.jpg)
친구의 도시를 방문해 빌딩을 지어주거나 작물을 재배하는 요소는 전작 씨티빌과 동일하게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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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빌은 팜빌과 더불어 징가를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로 만든 히트작이다.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출시된 이 게임은 한때 사용자만 1억명을 돌파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게임 이용자가 대폭 감소했지만 일일사용자(DAU)는 여전히 220만명에 달하고 월별 기준으로는 1천680만명이 즐기고 있다.
![](https://image.newsngame.com/2012/10/09/ttjRlAUK6nkBABVX7xWs.jpg)
무엇보다 외신들은 징가가 씨티빌2 성공을 위해 페이스북을 넘어 다른 플랫폼에 도전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징가는 자체 플랫폼 징가닷컴을 선보였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플랫폼 성공의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