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을 하루 앞둔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 요구가 제기됐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 현장에서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한글날이 공휴일 지정에서 빠진 것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공휴일 지정을 위한 결의안을 초당적으로 처리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전병헌 의원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연구를 예로 들면서 한글날 공휴일 지정을 주장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면 ▲문화 여가 및 관광여행 관련 지출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가 1조8천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8천억원 ▲취업 유발 효과 1만7천여명 ▲세수 유발 효과 590억원 등의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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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은 1949년 국경일로 지정돼 공휴일로 지내왔지만 쉬는 날이 많아 노동 생산성이 떨어지고 기업 비용 증가로 경제적 손실이 크다는 경제적인 이유로 1991년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전 의원은 한글날이 공휴일에저 제외되자 국경일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도 빠르게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충분히 자금심을 가질만하지만) 한글날 인디도 마저 매년 떨어지고 있다”며 “독창적이고 과학적인 한글의 가치를 알리고 한글과 관련된 행사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