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 카메라 후광문제는...”

일반입력 :2012/10/08 10:46    수정: 2012/10/08 14:15

이재구 기자

애플이 최근 사용자 불평이 쏟아진 아이폰5 카메라 촬영시 발생한 보랏빛 후광문제에 대해 이 문제가 아이폰5에 국한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공식 문서를 통해 사용자들이 사진을 찍을 때 위치를 바꾸라고 말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7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폰5의 사진촬영시 보랏빛 후광문제에 대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애플이 7일 지도 혼란 문제를 인정한데 이어 또다른 아이폰5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보라색 후광현상 발생문제를 인정하는 기록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이 문제는 공식적으로 ‘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을 때 나타나는 보라색, 또는 다른 컬러 플레어, 후광, 또는 점’으로 언급되고 있다.

애플이 내놓은 아이폰5 카메라에서 발생하는 보랏빛 후광발생현상에 대한 공식적인 해결책은 다음과 같다.

“아이폰의 모든 세대를 포함하는 대부분의 소형카메라는 풍경에서 벗어난 광원의 이미지를 촬영할 때 프레임의 가장 자리에서 어느 정도의 플레어(flare) 현상을 발생시킨다. 이러한 현상은 대개 광원이 시계 바깥각에 있을 때 발생해 카메라 내부의 표면을 반사시키며 카메라 센서로 가게 된다. 카메라를 움직이면서 밝은 빛이 렌즈로 들어오는 각도를 약간만 변화시키거나 손으로 렌즈를 가리면 그 효과를 최소화하거나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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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지원 도큐먼트는 기본적으로 사용자들이 무엇보다도 그들의 카메라를 잘못 잡았다는 것을 말하지만 그러나 애플의 이 문서는 애플이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가 더 문제를 더 크게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보도는 전했다.

하지만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사진은 아이폰5와 아이폰4S로 동일사진을 촬영했을 때 아이폰5에서만 후광현상이 드러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