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iN(지식인)’ 서비스가 1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등록된 질문수만 1억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NHN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지식인 이용을 위해 네이버에 로그인한 회원은 2천900만명에 달했다. 질문을 1회 이상 한 이용자도 1천300만명, 답변을 1회 이상 한 이용자도 700만명이나 됐다. 가장 많은 질문 분야는 교육·학문(19%)이었으며, 이 중에서도 어학·외국어(35%)의 비중이 가장 컸다.
이 같은 지식인 활동에서 얻은 콩(기부 포인트)으로 10년간 13억5천8백29만2천원이 해피빈에 기부됐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전문가 답변에는 의사, 변호사, 노무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 참여율이 꾸준히 높아져 현재 3천181명이 활약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2010년 1월 이후 한국장학재단, 교육과학기술부, 120다산콜센터, 병무청 등 지식 파트너들도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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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람 네이버서비스 2본부장은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가 누군가의 소중한 지식으로 탈바꿈되는 뿌듯함과 감동이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고 이는 지식인의 10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지식인은 2002년 10월 오픈, 폭발적 인기를 얻으면서 이듬해인 2003년에 100만 지식인 DB를 기록했다. 이는 그 해 네이버를 포털 검색 시장 1인자로 등극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 2004년에는 1천만 지식인 DB를 거침없이 돌파했다. NHN은 이 기념으로 ‘책으로 간 지식인’을 펴내고 수익금 전액을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