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임 MSC장 홍원표 부사장 선임

일반입력 :2012/10/04 15:42    수정: 2012/10/04 15:59

남혜현 기자

삼성전자가 미디어솔루션센터장을 홍원표 부사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IT 사업 경험이 풍부한 홍 부사장을 앞세워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지난 1일 수시 인사를 통해 무선상품전략팀장인 홍원표 부사장을 미디어솔루션센터(MSC)장으로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MSC는 삼성전자가 지난 2008년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단말기에 맞춤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설립했으며, 이후 TV 등 스마트 단말기 전체에 적용될 콘텐츠 육성을 담당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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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MSC장을 맡아온 이호수 부사장은 IM(휴대폰·PC·카메라·네트워크)사업부장인 신종균 사장의 보좌역을 맡아 삼성전자 전사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전략 수립을 담당하게 됐다.

인사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호수 부사장이 지난 2008년 MSC를 맡으며 콘텐츠 솔루션 개발을 주도,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올해 들어와 한단게 도약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2기 센터장으로 IT 업체 경험이 많은 홍원표 부사장이 부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