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클라우드 사업총괄 부사장이었던 스콧 크렌쇼가 백업복구솔루션업체 아크로니스 전략사업총괄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자리를 옮긴다.
아크로니스는 4일 스콧 크렌쇼 전 레드햇 클라우드 사업 총괄 부사장을 자사 전략 사업 총괄 부사장 겸 CM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아크로니스에 인수된 파일공유 동기화 소프트웨어(SW)업체 '그룹로직'의 기술을 활용하는 전략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알렉스 핀체브 아크로니스 사장은 크렌쇼 부사장은 클라우드 및 가상화 시장에 대한 탁월한 비전과 리더십, 제품 전략 및 비즈니스 개발 기술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가지고 있다며 그는 최근 아크로니스가 그룹로직(GroupLogic) 인수로 확보한 기술과 가치를 고객에 전달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크렌쇼 부사장이 IT소비자화로 나타나는 과제를 해결할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표현했다. 클라우드와 가상 인프라 확산으로 복잡성이 늘어난 IT인프라 관리시 보안과 가용성을 뒷받침할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크렌쇼 부사장은 아크로니스는 IT 관리자들이 클라우드 및 가상 인프라 환경에서 핵심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등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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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앞서 레드햇에서 클라우드 컴퓨팅과 가상화 공략을 위한 사업총괄부사장 겸 본부장으로 일했다. 공개가상화연합(OVA) 창시자, 회장으로서 오픈소스 가상화 플랫폼 보급에도 주력해왔다는 게 아크로니스측 설명이다.
크렌쇼 부사장은 레드햇 합류전 그레이록, 소니, 텍사스인스트루먼트 투자로 세운 보안업체 NTRU의 최고경영자(CEO)였다. 그전에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 '데이터와치'에서 제품 개발과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으로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