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100일 블소, ‘화려한 변신’ 기대해

일반입력 :2012/09/28 13:24    수정: 2012/09/28 13:27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의 화려한 변신이 시작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8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블소 출시 100일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신규 업데이트 계획인 ‘7웨이브스(Waves)’를 소개했다. 이 자리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올해 업데이트 될 7가지 신규 콘텐츠와, 더욱 업그레이드되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공개했다.

오늘 먼저 소개된 업데이트는 ‘폭풍의 바다뱀 보급기지’다. 기존 인스턴스던전이었던 폭풍의 바다뱀 보급기지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필드 선호자들에게 맞도록 리뉴얼 된다. 24인 필드형 던전으로 만들어지며, 보스들도 필드형 던전에 맞게 변경된다.

두 번째 업데이트인 ‘무신의 탑’에서는 9개 층으로 이뤄진 탑이 등장한다. 한층씩 올라갈 때마다 어려운 보스와 몬스터가 등장한다. 1인이 즐기는 콘텐츠며, 최상의 아이템을 갖출 수 있다.

세 번째 업데이트는 ‘통합 서버 시스템’이다. 초보 레벨 지역이나 특정 레벨 던전, 또 일부 직업 이용자들이 파티 찾기에 어려움이 있었던 부분이 이 업데이트를 통해 해소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체 서버에서 친구나 파티 매칭이 가능하다.

네 번째 업데이트 제목은 ‘나선의 미궁’이다. 총 3개 층으로 수성된 인스턴스 던전인 나선의 미궁은 각 층이 통로와 큐브 등으로 복잡하게 구성돼 있다. 이 인던은 들어갈 때마다 몬스터나 보스들이 무작위로 변경된다.

다섯 번째 업데이트는 ‘나류 영석 전장’ 업데이트다. 전 서버 이용자들이 플레이할 수 있는 나류 영석 전장은 적의 본거지까지 공격하는 형태로 구성된다. 혼자 또는 파티를 맺어 들어갈 수 있으며, 자기만의 목표를 걸고 플레이하면 된다. 여러 장비들을 구할 수 있으며, 주요 보상품은 영석이다.

여섯 번째 업데이트는 ‘천하제일 비무대회’ 콘텐츠다. 리얼타임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되며, 랭킹과 실력에 따라 자동으로 매치 메이킹 되는 방식이다. 연승을 하면 보상을 받게 되며, 전체 서버 이용자들이 모여 플레이할 수 있다.

마지막 업데이트는 ‘린 검사’다. 역사와 같이 쉬운 광역 스킬을 갖고 있으며, 기공사 스킬 중 하나인 협공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캐릭터는 신규 이용자들이 사용하기 편리하게 제작될 예정이다.

오늘 공개된 총 7개의 업데이트들은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3개월에 걸쳐 이뤄질 계획이다. 매주 1~2개씩 업데이트 된다.

이 외에도 엔씨소프트는 보다 정교해진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공개했다.

먼저 이번 시스템으로 캐릭터 외형 변경이 가능해지고, 덩치와 키 조절이 보다 세분화 된다. 또 이전보다 큰 키와 덩치로 내 캐릭터를 만들 수 있으며, 헤어스타일과 화장 기능 등도 보다 다양화 된다.

아울러 ▲체형 비교 및 캐릭터 미리 보기 기능 ▲커스터마이징 캐릭터 저장 및 공유 기능 ▲의상 창고 등이 추가된다. 여기에 부가 기능으로 캐릭터명 변경권과 캐릭터 슬롯이 추가되고, 서버 변경권도 들어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배재현 블소 PD는 “매주 업데이트를 진행하다 보니 전투 같이 힘들지만 즐겁다”면서 “이용자들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태 블소 AD는 “이전에는 콘솔 게임만 개발을 해서 그런지 블소 오픈 100일을 맞은 소감이 남다르다”며 “이용자들의 피드백이 힘이 되고 있고, 블소를 내 인생의 작품으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