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뮤직폰 선보인다?

일반입력 :2012/09/28 10:03    수정: 2012/09/28 10:32

정윤희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 라틴아메리카 등 신흥 시장에 음악 감상에 특화된 ‘갤럭시 뮤직’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美 주요 IT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내달 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갤럭시 뮤직’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폰은 오로지 음악 감상을 위한 것으로 하드웨어 사양 자체는 기본적인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3인치 QVGA 디스플레이(240*320), 싱글코어 850MHz 프로세서, 512MB 램, 4GB 내장 스토리지, 3메가픽셀 카메라, 전면 스피커 등이다.

아울러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탑재하고 싱글 심(SIM) 모델과 듀얼 심 모델 두 가지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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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갤럭시 뮤직’을 해외 저가 시장 공략을 위한 카드로 해석했다. 이미 더 나은 사양의 선행 제품 ‘갤럭시 플레이어’가 있는 상황에서 ‘갤럭시 뮤직’은 저렴한 가격 책정밖에 의미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씨넷은 “(갤럭시 뮤직은) 갤럭시 플레이어의 저렴한 버전으로 프리미엄 시장이 아닌 저가 시장 공략을 위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등이 아닌 유럽, 라틴아메리카, 중동 지역을 비롯한 신흥 시장에서 팔릴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