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엘리슨 조롱에 SAP 응답은…

일반입력 :2012/09/28 09:21    수정: 2012/09/28 10:31

3개월전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가 던졌던 조롱에 SAP가 마침내 답했다.

2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SAP의 스벤 데넥켄 클라우드 전략 부사장은 “클라우드의 성공을 어떻게 측정할 것이나”라며 “애플리케이션 개수로 클라우드의 성공을 평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래리 엘리슨 오라클CEO가 6월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으로 올린 글에 대한 대답이다. 래리 엘리슨은 당시 오라클은 오늘(6월7일) 클라우드에 1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올렸다, SAP는 2020년까지 오직 석세스팩터스뿐이다라고 적었다. 이날 오라클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스벤 데넥켄 부사장은 “(SAP는) 클라우드 상에 2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의 운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데넥켄 부사장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용자의 숫자가 좋은 평가방법이라며 SAP는 석세스팩터스로 1천500만, 전체 1천700만 사용자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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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15년까지 SAP가 클라우드를 통해 20억달러의 매출을 거둬들일 것이며, 수익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AP의 2012년 상반기 클라우드 서브스크립션 매출은 1억400만달러다.

오라클의 경우 회계연도 2012년 1분기 신규 설치형SW과 클라우드 서브스크립션 매출이 15억7천400달러였다. 마크 허드 오라클 사장은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연말 10억달러대에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