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급 확산으로 전세계 모바일 쇼핑이 대세로 떠올랐다. 시장 매출 규모 역시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주요 외신들은 26일(현지시간) 시장 조사기관 재블린 전략 연구소의 모바일 소비 조사 결과를 인용해 모바일 쇼핑 매출 규모가 200억달러(한화 22조3천9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태블릿PC를 이용한 쇼핑 매출도 50억달러를 차지했다.
이 결과는 미국 내 스마트폰 사용자 대상 온라인 조사를 한 것으로 설문에 참여한 소비자들의 소비 금액을 집계한 결과, 모바일 쇼핑으로 207억달러 이상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 번 구매할 때마다 평균 10달러 이상을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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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쇼핑 비중 역시 늘어날 전망이다. 재블린 전략 연구소는 향후 3년 안에 태블릿 쇼핑의 매출 규모 역시 현재보다 2배 이상 많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스마트폰보다 더욱 큰 화면을 이용해 쇼핑하는 사람들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매리 모나한 재블린 연구소 부사장은 “모바일 쇼핑 산업은 향후에는 모바일 웹사이트 대신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만들어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앱이 사용자들을 지속적으로 끌어들이는데는 더욱 효과적이며 판매 뿐 아니라 앱을 이용한 모바일 쇼핑 트렌드도 맞춰나갈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