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미니홈피 하루 30만명 방문

‘월드스타’로 부상한 가수 싸이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그의 공식 SNS 계정에도 연일 누리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6일 SK커뮤니케이션즈에 따르면 싸이 미니홈피에 최근 2주새 하루 평균 20만명, 총 190만명이 넘는 누리꾼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최대 방문자수 3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회사 측이 무료로 제공 중인 ‘싸이 액티콘’도 출시 1주일 만에 10만건이 넘게 이용됐다.

싸이 미니홈피 흔들기(스마트폰을 흔들어 간단히 안부를 전할 수 있는 기능)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도 2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이벤트에 가장 많이 참여한 회원은 싸이 미니홈피를 혼자서 7천번 가까이 흔들어 화제를 모았다.

이는 싸이의 치솟는 인기와 더불어 내달 2일 예정돼 있는 ‘CY x PSY 콘서트 싸이랑 놀자’ 콘서트 초대 이벤트에 누리꾼들이 폭발적으로 참여한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이 콘서트는 지난 8월 이후 열리는 싸이의 첫 번째 단독 무대로 싸이월드가 후원한다. 27일까지 싸이월드 앱에서 참가 응모할 수 있다.

한편 싸이도 팬들의 호응에 힘입어 콘서트 참여 동영상이나 ‘엘런쇼’에 출연한 근황사진 등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리고 8천여명의 일촌들과 소통을 이어가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