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로메티, IBM 이사회 회장 선출

일반입력 :2012/09/26 08:49

IBM의 버지니아 로메티 CEO가 이사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사무엘 팔미사노 전 CEO 겸 회장은 마침내 회사의 실제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났다.

2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IBM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버지니아 로메티 CEO를 이사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버지니아 로메티 CEO는 이사회 회장직을 다음달 1일부터 수행하게 된다.

올해 55세의 사무엘 팔미사노는 회장직에서 물러나 수석고문에 임명되고, 오는 12월 1일로 은퇴한다.

팔미사노는 2002년 IBM CEO에 임명됐으며, 2003년 이사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그음 재임기간 중 IBM은 PC 사업부를 레노버에 매각하고,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분야로 주요 사업영역을 이동하는 변신을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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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의 아홉번째 CEO인 버지니아 로메티는 올해 1월 팔미사노 전 CEO의 뒤를 이어 CEO직을 승계받았다.

로메티 CEO는 팔미사노 회장이 수립해놓은 2015년까지의 성장로드맵도 이어받았다. IBM의 성장로드맵은 클라우드, 애널리틱스, 소프트웨어, R&D 등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