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 값을 다 주고 사라고 해도 살 것이다.”
美 2위 이통사 AT&T의 랜달 스티븐슨 최고경영자(CEO)의 아이폰5에 대한 확신발언이 화제다.
외신은 19일 랜달 CEO가 아이폰5의 하늘모르고 치솟는 인기 덕에 고객들이 (이통사의 보조금을 받지 않고) 제값을다 내라고 해도 살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랜달 스티븐슨CEO는 애널리스트 대상 컨퍼런스에서 약정에 따른 업그레이드 시점이 안돼도 기꺼이 (단말기값을 다 내고라도) 아이폰5를 조기에 확보해 쓰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AT&T의 아이폰5 단말기(16GB)는 2년 약정으로 보조금을 받아 살 경우 199달러지만 그렇지 않으면 649달러에 사야 한다.
스티븐슨은 자신은 아직 어떤 데이터도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보조금을 포기하고라도 아이폰5를 가지려 할지 모르겠지만 몇주간 지나봐야 알겠다고 덧붙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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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이폰5에 대해서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수요가 지속될 제품처럼 보이며 사람들은 기꺼이 이를 위해 돈을 낼 것 같다“고 말했다.
스티븐슨은 이날 고객들이 경제에 대한 우려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무선단말기를 사고 있다고 전했다. 21일부터 유통점에서 판매되는 아이폰5는 다음달 스마트폰 판매량을 급상승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T&T는 이주 초 아이폰5가 이전의 어떤 애플 단말기보다도 더 빨리 팔릴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AT&T가 아이폰5 이전의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수준인 약 2천500만대의 스마트폰 판매목표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