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디네트웍스, 기상청에 모바일CDN 적용

일반입력 :2012/09/20 14:17

콘텐츠딜리버리네트워크(CDN) 전문업체 씨디네트웍스(대표 고사무열)는 기상청 모바일 웹사이트에 CDN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볼라벤, 덴빈에 이어 산바까지 한반도에 5개의 태풍이 연이어 상륙하면서 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한 실시간 기상 정보 검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기상청 웹사이트는 예상을 뛰어넘는 접속자가 몰려, 평소 대비 약 5.6 배 상승한 사상 최대 트래픽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대규모 접속자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대국민 서비스를 위해 모바일 웹사이트에 씨디네트웍스의 웹 가속 CDN 서비스 CA를 적용했다.

씨디네트웍스는 자사의 대규모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상청 모바일 웹사이트 콘텐츠를 분산된 서버 팜에 캐시한 후, 인터넷 이용자에게 가장 가까운 경로를 통해 콘텐츠를 전송하도록 했다. 기상청은 이를 통해 예상치 못한 접속자 폭주에도 대용량의 트래픽을 분산 처리함으로써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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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관계자는 “기상 정보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사항이 점차 높아지면서 정확하고 유용한 콘텐츠 뿐만 아니라, 정보 접근의 편리성 강화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태풍으로 인한 유례없는 접속자 증가에 대비한 결과, 적시에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기관으로서 빠르고 안정적인 대국민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찬희 씨디네트웍스 사업마케팅실 이사는 “모바일 기기의 발달로 이용자들의 정보 접근의 경로가 다변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며 “갑작스러운 접속자 증가 시 기업이 자체적으로 IT인프라 구축에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고, 안정적으로 웹 서비스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데는 CDN 서비스가 매우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