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T스토어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우수 모바일 게임의 해외 진출을 돕는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T스토어는 이달 중 ‘스트리트파이터4’ 발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캡콤의 유명 게임을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한글화해 발매한다. SK플래닛은 이를 위해 지난 3일 캠콤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오치 유이치)와 T스토어에 캡콤 게임을 독점 공급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T스토어 게임 퍼블리싱 사업도 본격화한다. SK플래닛은 ‘피앤제이’, ‘모비릭스’ 등 국내 19개의 업체의 28개 게임에 대해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는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 해외 판매가 결정된 모바일 게임들은 향후 언어번역 등 현지화 작업을 거쳐 글로벌 앱장터에 SK플래닛의 브랜드로 출시된다.
관련기사
- SK플래닛, T스토어 10억 다운로드 돌파2012.09.19
- 통신-플랫폼, 앱마켓 진흙탕 싸움...왜?2012.09.19
- ‘세 살’ 티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처럼?2012.09.19
- T스토어, 60일간 하루 하나 유료앱 공짜2012.09.19
또한 20일부터 열리는 동경게임쇼에 참가해 ‘트리오브어비스’ 등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게임의 해외 판매 마케팅과 ‘아스팔트7’과 같은 T스토어에서 높은 인기를 끈 대작 게임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박정민 SK플래닛 T스토어사업부장은 “그동안 T스토어는 해외 유명 게임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국내 게임 개발사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개발사 캡콤과의 제휴 및 국내 우수 게임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서서히 성과가 나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T스토어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게임 장터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