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대우조선해양에 XIV 스토리지 공급

일반입력 :2012/09/18 15:20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대우조선해양(대표 고재호)의 차세대 인프라 시스템의 ERP, 메일 업무, 설계 DB 업무 환경을 지원할 ‘XIV 스토리지’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2020년 조선, 해양, 플랜트 등 핵심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경영 시스템의 출발점으로 ERP/CAD 인프라의 성능 및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서버와 이기종 스토리지의 대규모 데이터를 4대의 XIV 스토리지 3세대로 통합한다. 단순 인프라 통합이 아닌 스토리지 중심 통합으로 기존 업무를 위한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는 물론 재해복구(DR) 시스템까지 XIV로 구축하게 된다.

IBM XIV 스토리지는 그리드 아키텍처에 기반해 고성능과 비용효율성을 제공하는 다기능 디스크 스토리지 솔루션이다. 대용량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캐시계층을 지원하며, 데이터를 빠르고 간편하게 활용하면서 스토리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IBM은 XIV 스토리지 시스템을 2008년에 인수하였으며 국내에서 삼성SDS, SK텔레콤, 대신증권,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생명보험 등 70여 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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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승욱 대우조선해양 IT기획그룹 리더는 “세계 최고의 종합 중공업 그룹이라는 비전2020의 목표 아래 사업구조의 혁신과 이를 위한 핵심 역량 확장, 연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성장 동력 발굴 및 효율적인 자원 배치라는 전략 목표를 가지고 있다”라며 “전사적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이 많은 전략적 파트너와 협업해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향후 안정적인 인프라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석 한국IBM 스토리지 사업부장은 “XIV는 빅데이터 환경에 최적화된 스토리지 시스템으로 기업의 핵심 업무인 ERP, 메일 업무 환경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라며 “대우조선해양은 XIV 스토리지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존 스토리지 성능의 한계를 극복하고 업무 향상, 운영의 효율화, 비용절감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